어르신 떡·사탕, 안전하게 드리는 법과 응급처치
어르신이 좋아하신다고 무심코 드린 떡 한 조각, 사탕 하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특히 떡은 명절마다 고령자 질식 사고의 단골 원인입니다. 예방 수칙과 응급처치를 정리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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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어르신에게 떡·사탕이 위험할까요
나이가 들면 씹는 힘과 삼키는 기능이 떨어집니다. 떡은 질기고 끈적해 목에 달라붙고, 단단한 사탕과 끈적한 젤리·캐러멜은 기도를 막을 수 있습니다. 드시면서 걷거나 대화·웃음을 하면 위험이 더 커집니다. 치매·뇌졸중·파킨슨병이 있거나, 사레가 잦고 틀니로 씹기 어려운 어르신은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.
안전하게 드리는 5가지 수칙
- 작게 자르기큰 떡은 한입 크기로 잘라서 드립니다.
- 천천히 소량급하게 드시지 않도록 조금씩 나눠 드립니다.
- 앉은 자세눕지 않고 상체를 세운 안정된 자세에서 드시게 합니다.
- 삼킨 후 다음입안을 완전히 비운 것을 확인하고 다음을 드립니다.
- 끝까지 관찰드시는 동안 자리를 비우지 않습니다.
목에 걸린 것 같을 때
기침과 호흡이 가능하면
즉시 음식 섭취를 멈추고, 스스로 기침해 뱉어내도록 격려하며 지켜봅니다. 물이나 음료를 억지로 먹이지 않습니다.
숨을 쉬지 못하거나 말을 못 하면
즉시 119에 신고하고 하임리히법을 시행합니다. 어르신 뒤에 서서 주먹 쥔 손의 엄지 쪽을 배꼽과 명치 사이에 대고, 다른 손으로 감싸 안쪽·위쪽으로 빠르게 여러 번 밀어 올립니다.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반복하고, 의식이 없어지면 심폐소생술을 병행합니다.
하지 말아야 할 것 — 보이지 않는 이물질을 손가락으로 억지로 빼려 하면 더 밀어넣을 수 있습니다. 갈비뼈·흉골을 무리하게 누르지 마세요. 실제 상황에서는 반드시 119의 안내를 우선 따르세요.
질식은 대처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. 저희 요양보호사는 어르신의 삼킴 상태와 그날 컨디션을 살펴 안전하게 간식과 식사를 돕습니다.